나리타 공항에서 도심으로 이동하기, 추천 교통편 총정리 (2019년판)

공항에서 도심가기

 

한국 인천공항에서 도심으로 이동할 때 가장 저렴한 방법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지하철로 도심으로 이동하는 것은 추천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한국보다 전차의 크기가 작아 최소 1시간 이상을 캐리어를 잡고 서서 이동해야 하는 일이 다반사에, 시간도 오래 걸리고, 결정적으로 별로 저렴하지도 않습니다. 일본의 지하철은 민영화되어 있어 요금이 상당히 비쌉니다.

 

 

 

리무진 버스 할인가격에 구매

1. 한국에서 일본을 자주 오가면서, 제가 공항에서 가장 선호하는 교통 수단은 바로 '리무진 버스'입니다. 아무 리무진 버스나 타도 되는 건 아니고, 케이세이버스사에서 운영하는 나리타 - 도쿄역 구간 리무진이 1000엔으로 가장 합리적입니다. 지하철로 나리타공항에서 도쿄역으로 이동할 경우, 스카이 라이너 선 이용시 2630엔, 나리타 익스프레스 이용시 3220엔이 드니까, 훨씬 저렴합니다. 무료 와이파이가 빵빵히 터지는 버스 안에서, 캐리어는 짐칸에 넣어버리고 앉아서 편하게 갈 수 있는데 굳이 더 비싼 지하철을 이용할 이유가 없죠. 걸리는 시간도 1시간 10분 내외로, 지하철과 비슷합니다. 주의할 점은, 꼭 케이세이 버스사를 찾아가야합니다. 다른 리무진 회사에서 운영하는 도쿄역 노선은 3000엔으로 가격적으로는 메리트가 없어요!

 

2. 케이세이버스사의 리무진 티켓이 매진이라면? 그 때는 Airport Limousine 사의 외국인 우대 티켓을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권을 제시하면 확인 절차 후 편도 1900엔, 왕복 3800엔에 리무진 티켓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4장을 한번에 구매시 장당 1800엔, 총 7200엔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정가: 편도당 3200엔) 도쿄역행, T-CAT 터미널행(Tokyo City Air terminal, 도쿄역에서 전철로 15분가량 소요) 중 선택하여 구매하시면 됩니다. 여행객만 구매 가능하며, 재류자격 스탬프 소지자는 구매 불가합니다.

 

나리타에서 도심가기 할인 바우처

 

 

 

1터미널 승차권 구매처 / 탑승방법

*** 2 터미널에서도 운행합니다. 2 터미널에서 각 회사 카운터로 가셔서 구매 하시면 됩니다!

 

1터미널 출국장에서 나와서 정면에서 왼편을 보면 리무진 티켓 판매 카운터가 보입니다. 여러 회사가 있는데, 뒷 편의 벽면을 보면 운영하는 리무진 회사의 로고가 붙어있습니다. 

 

나리타 공항 1터미널에서 도심으로 이동하기: 승차권 구입 카운터

빨간색으로 강조된 Keisei Bus 로고가 보이시나요? 1000엔 리무진 티켓을 구매희망시, 이쪽으로 가서 도쿄역행 리무진 티켓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VISA / MASTER 신용카드 이용 가능하며, 스이카, 에디 등 전자 화폐로도 결제 할 수 있습니다. 옆 옆에 오렌지색 로고가 붙어있는 회사가 2번에서 소개한 에어포트 리무진 사입니다. 버스 회사마다 목적지, 운임, 운영 시간 등이 다르므로, 한 군데에만 들러서 체크하지 마시고 골고루 스크린으로 목적지를 확인 후 구매 줄을 서세요.

 

 

 

 

나리타 공항 1터미널에서 도심으로 이동하기: 버스정류장 찾아가는 법

티켓을 구매하셨다면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합니다. 2019년 7월 기준, 케이세이사의 도쿄행 버스 탑승 정류장은 31번입니다. 티켓 구매 후 사진속에 보이는 에스컬레이터 방향으로, 건물 끝까지 쭉 이동후, 마지막 게이트에서 밖으로 나가시면, 바로 31번이 보입니다. 잘 모르시겠으면 구매처에 물어보면 설명해줍니다.

 

 

 

나리타 공항 1터미널에서 도심으로 이동하기: 티켓에서 출발시각 확인하기

티켓에서 출발 시각과 정류장 번호를 확인하세요. 

 

 

 

 

31번 정류장입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으면 리무진버스 직원이 나타나, 검표 후 캐리어에 딱지를 붙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