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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 파인다이닝] 우마담호수
    여행 공항 쇼핑 맛집 2023. 2. 11. 16:26

     

    잠실 석촌호수 우마담호수

    우마담 시그니처 1인 8만원 10만원

     

     

     

     

     

    소규모 예약제.

    한 타임에 10명 정도 착석할 수 있는 작은 홀.

     

    예약시간에 맞춰 들어가서 착석하면,

     

     오늘 먹을 고기를 보여주신다.

     

     

    요게 2인분.

    어.. 적은데?라고 생각했지만

    다 먹고 나서 엄청 배불렀던ㅎㅎ

     

    안심 부채살 안심추리 채끝등심 업진살 소고기 구성이다.

     

    애피타이저인 한우 육회로 시작~

    한 점씩 건져서 천천히 음미하며 먹었다.

    애피타이저지만 정말 손꼽게 맛있었던 플레이트 중 하나 

     

    육회에 참기름 대신 트러플 오일이라니...

    셰프님 맛잘알 인정!

     

     

    그리고 나온 계란찜~

    푸딩같이 미끄덩한 질감이었다.

    나는 일본식 계란찜을 좋아하지 않아서 약간 긴장하면서 한 스푼 떴는데 ㅜㅠㅠㅜ 달지는 않아서 안심하고 먹었다.

     

     

     

    그리고 세팅된 첫 번째 고기는 안심~

    배고파서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ㅎㅎ

    기름지지 않고 담백한 살코기.

     

     

     

    두 번째 고기는 부채살...

    김에 싸 먹으라고 김이 같이 나옴.

     

    고기와 김이 생각보다 정말 잘 어울림!

    상추나 깻잎은 고기맛을 해친다고 생각하는데 (몸에는 좋지만은ㅋㅋㅋ)

    김은 고기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 향을 돋궈줘서 너무나 맛있었음. 앞으로도 김에 싸 먹을래~~

     

    옆에 하얗고 빨간 건 두부와 청어알입니다

     

     

     

     

    세 번째 고기는 안심추리와 비빔국수!

    안심추리 부위가 진짜 맛있었다. 난 사실 부드럽고 기름진... 고기를 좋아하는 초등학생 입맛이라....ㅎㅎㅎ

    한 입 먹고 깜짝 놀라서

    이거 무슨 부위라고요? 하고 다시 물어봤다.

     

    비빔국수는 그냥 비빔국수입니다.

    고기랑 같이 먹으라고 주셨는데 나는 고기랑 따로 먹었음!

    고기맛을 해칠 수 없지~

     

    안심추리를 이 날 먹은 고기 중 두 번째로 맛있던 고기로 뽑고 싶다

     

     

     

    아 그럼 가장 맛있었던 고기는 뭐냐면..

     

    바로 이다음에 나온 네 번째 고기인 채끝등심...

    매쉬포테이토와 같이 나왔는데...

     

    진짜 쫀 맛 ㅠㅠ 진짜 맛있었다...ㅠㅠㅠㅠ

    나는 스테이크 매니아라 꽤 여기저기 많이 다녀봤는데..

    여기 채끝등심 맛집 인정해요.....

    너무 맛나게 먹방 하느라 사진 찍는 걸 깜빡했음

     

    그래서 사진이 없어요.. 머쓱

     

     

     

    이제 슬슬 배불러 가는데

    떡갈비 버거를 주심 ㅜㅜ

     

    아.. 배부른데? 하면서도 일단 다 먹음..ㅋㅋㅋ

     

    양념떡갈비는 CJ 냉동 떡갈비와 큰 차이를 못 느꼈어요.. 죄송합니다 ㅠ

    물론 진짜 맛있긴 했는데..!

    다짐육은 잘 차이를 모르겠는...^^;;

     

     

    이제 드디어 마지막 플레이트

    업진살을 주셨다.

    단짠 양념이 되어있어서 밥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먹었는데

     

     

     

    내 마음을... 읽으셨다..?

    귀신같이 밥을 주셨다.

    근데 이미 배가 너무 부른 상태라 밥은 못 먹었고 미역국만 먹었다.

     

     

     

    후식으로 주신 우유 푸딩>.<

    푸딩엔 원래 우유가 들어가지 않나..? 왜 우유푸딩이라고 하면서 주셨을까? 하면서 한 입 떴는데

    우유가 좀 더 들어갔는지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났다

     

    나는 이렇게 직접 만든 후식을 내주시는 파인다이닝이 좋다...!

    마지막까지 한결 신경 쓰신 게 보여서...

     

     

     

     

     

     

    먹는 속도가 느려서 가장 늦게 먹었는데도

    속도에 맞게 내어주셔서 감사했던 곳.

    음식(고기) 퀄리티도 말할 나위 없었고,

    가장 만족스러웠던 건 분위기!

    조용한 곳에서 이야기하며 식사하니 더 행복했다 ㅠ-ㅠ

     

    레드 와인을 글라스로 곁들였음 더 좋았을 것 같다.

    사정상 그러지 못했지만...

     

    주변에 추천하고 싶은 레스토랑이다!

     

    별 다섯 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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