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직접 신고하기 (2021 최신판)

국내 주식은 소득에 대해 양도세가 면제되지만, 해외주식은 벌어들인 소득에 대해 20 % 의 양도세가 붙는다. 1년에 250만원까지의 수익에는 양도세를 면제해주지만, 이를 초과하면 세금을 내야 한다. 예를 들어 작년에 미주로 번 돈이 350만원이라면, 250만원을 뺀 100만원만큼에는 양도소득세를 내야 하는 것이다.
보통 증권사에서는 양도세 신고/납부를 대리해주는데, 한국 투자증권은 3만원의 수수료를 받는다.

해당 년도의 다음 해 5월 1일부터 5월 31일 사이에 확정 신고를 해야 한다.
나는 2020년 1월 ~ 2020년 12월 분의 수익에 대해 2021년 5월부터 확정 신고를 해야 했다.

매년 초 각종 증권사들이 양도세 신고/납부 대리 접수를 받는데, 내가 작년에 사용했던 한국 투자증권은 3만원의 수수료를 받는다.
신청을 놓친김에 이번에 직접 양도세 신고를 해보았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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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준비

먼저 신고할 때 사용 및 첨부할 자료를 준비한다. 데스크톱으로 한국 투자증권 뱅키스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로그인하고, 아래 설명대로 따라 한다.

1. 로그인하여 가장 먼저 보이는 상단 메뉴 중 가장 우측의 인터넷 뱅킹을 클릭한다.
2. 6번째 메뉴인 서비스 신청/관리를 선택한다.
3. 증명서 발급 및 신청을 클릭한다.
4. 선택 메뉴중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자료 조회/발급을 선택한다.

한국투자증권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자료 발급: 1부터 4까지 순차적으로 클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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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자료를 조회, 발급할 수 있는 페이지로 연결된다.
해외 주식을 거래한 계좌를 선택하고, 작년도를 선택한 후 조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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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후, 양도소득세 자료 발급 신청을 하여 거래 내역을 PDF 파일로 다운로드한다.
여기까지 따라왔으면 확정 신고에 필요한 자료 준비는 완료되었다.

여기에서 추가로 한 가지 더 해주면 좋은데, 세금 금액을 확인하는 일이다. 오른쪽 탭의 <양도소득세 신고서 출력>을 클릭하여 시키는 대로 진행하면,

 

위와 같이 양도소득 금액란에서 납부해야 하는 세금이 얼마인지 확인할 수 있다.
직접 확정 신고를 마치고 나서, 위에서 확인한 금액이 맞는지 체크하여 내가 잘 입력했는지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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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정 신고

hometax에 로그인하여, 아래 스크린샷들을 보면서 천천히 따라오자..
먼저 우측 하단의 세금 종류별 서비스 - 양도소득세를 클릭 후, 중앙의 양도소득세 전자신고를 클릭하여 신고 메뉴로 진입한다.

우측하단에 양도소득세 메뉴가 보인다.

중앙에 양도소득세 전자신고를 클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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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소득세 신고 페이지가 열리면, 확정신고 작성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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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본 정보를 입력한 후, 다음으로 이동한다.
양도자산 종류는 국외 | 국외 주식으로 선택하고, 신고하는 본인의 주민등록번호 및 개인정보를 입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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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택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양수인 정보는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다음 페이지인 양수인에 대해서는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부동산은 거래상대방을 특정하여 거래를 하지만, 주식은 익명의(?) 상대방과 거래하는 것이므로.... 아무것도 입력하지 않고 다음 페이지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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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드디어 본격적으로 신고해야 할 내용을 입력하는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게 되는데....

아까 한국투자증권에서 발급받았던 PDF 파일 내용을 확인할 차례이다.
파일에 작년의 거래 내역이 다 담겨있는데, 거래내역이 그리 많지 않다면 PDF 파일을 참고해서 이 페이지에서 직접 수기로 입력하면 된다.
수기로 입력을 완료한 사람들은 다음 차례로 바로 넘어가면 된다.

선택: 엑셀 업로드

여기에서 문제는 입력할 거래내역이 많은 사람들이다. 한 건 한 건 입력하는 게 너무 번거로운 사람들...
나는 20건 정도이니까, 한 달에 2번 이하로만 거래를 한 셈인데.... 20번 입력하는 건 ㅠㅠ 상상만 해도 힘들었다...
그래서 엑셀 파일로 작성하여 업로드하여 한 번에 처리했다.

스크롤을 맨 아래로 쭉~ 내리면, 엑셀 템플릿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버튼과 업로드받을 수 있는 버튼이 있다.
일단 업로드 양식 다운로드를 클릭해 템플릿을 다운로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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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한 템플릿을 열어서, 아까 한국투자증권에서 다운로드하였던 PDF의 내용을 복사해서 붙여 넣는다. 이것도 물론 번거롭지만... 그래도 엑셀 파일 하나에 쭉 복사해 넣으면 되니까 속도가 좀 더 빨라진다.

한국투자증권에서 다운로드 받았던 양도소득금액 계산내역 PDF 파일이다.

PDF 파일을 보면서 붙여 넣어야 할 내용은 아래와 같다.

엑셀 파일의 주식 종목명 셀에는 <PDF> (8) 주식 종목명을 복사해서 붙여 넣는다. 이 칼럼은 나중에 내가 입력한 정보를 내가 확인하기 위한 용도로 작성하는 것이다. 국내/국외 구분 셀에는 국외주식 코드인 2를 입력한다.
취득 유형별 양도 주식 수 셀에는 <PDF> (11) 양도 주식수를 복사해서 붙여 넣는다. 주식 등 종류 셀에는 <PDF> (10) 주식종류 코드, 취득 유형 셀에는 01 (매매). 양도일자 셀에는 <PDF> (12) 양도일자를 붙여 넣는다.

해외주식 양도세 신고: 이 엑셀 파일에는 탭이 여러개가 있는데, 그 중 빨간색 체크박스로 강조된 <작성 안내> 는 꼭 한 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어떤 필드는 생략해도 되고 어떤 필드는 꼭 작성해야 하는지 작성법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읽어보고 그대로 따라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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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파일의 양도가액 셀에는 <PDF> (14) 양도가액을 복사해서 붙여 넣는다. (앞 뒤로 주당 양도가액, 주당 취득가액 등의 셀은 필수 입력 셀이 아니므로 그냥 건너뛰어도 된다.)
취득일자 셀은 임의로 작성한다. 양도일자보다 이전 날짜이기만 하면 된다.. 취득가액 셀에는 <PDF> (16) 취득가액을 입력한다. 필요경비 셀에는 <PDF> (17) 제비용을 입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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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입력해야 할 칸이 하나 더 있는데, 맨 끝의 국외자산 국가코드이다.
나는 모두 미국 주식이기에 US로 입력하였다. 다른 나라 주식을 거래한 이력이 있다면 그 국가코드를 입력하자. (엑셀 파일 안의 작성 안내에 국가코드가 기술되어 있으므로 그것을 보고 입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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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작성한 엑셀 파일을 업로드하자. 실수 없이 작성했다면, 주식양도소득금액 계산 명세서에 내가 입력한 내용이 이렇게 보이게 된다.

엑셀 파일에 기입한 내용이 모두 잘 보이고 있다면, 이제 거의 다 완료되었다. 저장 후 다음으로 이동 버튼을 클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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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 단계이다. 연간 250만 원까지는 양도소득 기본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위 스크린샷처럼 양도소득 기본공제에 2,500,000 원을 입력한다. 그러면 250만원분에 대한 세금을 공제하고, 내가 납부해야 하는 최종세액이 (17)에 계산된다.!

아까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했던 <양도소득금액>과 이 금액이 일치한다면 내가 실수 없이 잘 입력한 것이다.

이제 등록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확정신고의 긴 여정이 완료된다.
금액이 확정되고나면, 다시 양도소득세 초기화면으로 돌아가 신고 증빙서류 제출 -> 양도소득세 납부하기를 진행하자.
신고 증빙서류는 증권사에서 다운받았던 거래내역 파일을 그대로 올리면 된다.

나는 온라인뱅킹으로 전자납부번호를 이용해 양도소득세를 납부하였다.
한 시간만에 확정신고부터 납부까지 다 완료할 수 있었다. :) 생각보다 번거롭긴 했으나, 이제 방법을 알았으니 내년에도 혼자서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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