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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에서 해외주식 국내주식 타증권사로 출고하기 (2021년 최신판)SEN/재테크 2021. 2. 11. 16:03
2019년에 투자를 시작한 이래 2년 동안 쭉 한투 앱을 써오다가, 키움 증권으로 갈아탔습니다.
저는 뱅크샐러드라는 자산관리 앱을 애용하고 있는데 뱅크 샐러드와 해외주식이 연동되는 증권사는 키움증권뿐이거든요.
한투는 해외주식이 예수금으로 잡혀서 나옵니다. (예수금으로 잡히는 게 더 불편해요. 차라리 아예 노출이 안 되면 수동으로 등록이라도 해서 쓸 텐데... 예수금으로 잡히니, 제가 수동으로 주식을 등록하면 이중으로 자산이 잡히는 거라서요. -.-)
뱅크 샐러드의 현금자산/주식자산 비율을 계산해주는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 증권사를 바꾸기로 합니다.
그리고 이왕 옮기는 김에 해외주식이랑 국내 주식을 다 같이 옮기기로 했습니다.
출고 이벤트를 많이 하고 있더라고요.
1. 국내 주식 타사 대체 출고
국내 주식은 HTS 나 웹사이트에서 이체가 가능합니다. (앱으로는 불가능합니다.)
로그인합니다. 기존에 핸드폰 앱만 사용하시던 분들은, 우측 최상단의 인증/OTP센터에서 스마트폰의 공인인증서를 웹으로 옮기는 작업도 같이 진행하세요.
우측 상단의 인터넷뱅킹에 마우스를 가져다 댄 후, 이체 탭 4번째의 증권 이체를 클릭하세요.
그러면 아래처럼 유가증권 이체 출고 화면이 나타납니다.
잔고 내역에 가지고 있는 주식 내역이 다 나타날 텐데요.
이체할 종목을 선택하고, 출고 신청 수량을 입력합니다. 저는 전량 버튼을 눌렀더니 가지고 있는 모든 수량이 다 신청됐어요.
수수료는 종목당 1000원이지만, 저는 한투 골드 등급이어서 수수료가 면제되었습니다.
출고 버튼을 누르면 출고가 완료되는데, 오후 3시 이전에 신청해야 당일에 이체가 완료됩니다.
2시 40분에 신청하고 3시 반에 키움증권에서 확인했더니, 주식들이 잘 들어와 있었습니다.
이체 가능 시간은 08:00 ~ 16:00 이며, 이체 금액은 전일종가기준으로 계산됩니다.
2. 해외 주식 타사 대체 출고
해외주식은 온라인으로 이체가 불가능하며, 영업점을 방문해야 합니다. 그것도 오후 늦은 시간에 방문하면 처리할 수 없으며, 한국투자증권 기준 오후 1시 40분에 접수가 마감됩니다.
저는 한국투자증권 천호 지점에 (천호역 6번 출구) 오후 1시 즈음 방문했습니다. 재택근무 중이라 점심시간을 쪼개서 방문한 건데... 객장에 사람이 엄청 많아서 놀랐습니다. 2년 전에 인증서 문제로 천호 지점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때는 개미 한 마리 없이 한산하고 조용해서 여기 곧 망하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였거든요. 주식시장이 활황이긴 한가 봅니다..
1시 10분쯤 번호표를 뽑고 정확히 39분에 제 차례가 되었습니다. 해외주식 타사 이체를 하겠다고 말하면 이런 신청서를 한 장 줍니다.
좌측 상단의 계좌번호에는 한투 계좌번호를 적고,
우측의 상대 계좌번호에 옮기는 증권사의 계좌 정보를 적습니다.
종목명과 출고수량을 일일이 적어야 하는데, 주의할 점은 종목명에는 그 종목의 풀네임을 적어야 하고, 종목번호에는 티커를 적습니다.
예를 들어 구글의 종목명은 <알파벳 A주>, 티커는 <GOOGL> 인데, 저는 종목명에 티커를 적었다가... 신청서를 다시 적어야 했습니다.
적어서 제출하면 직원분께서 키움증권 담당자에게 전화로, 종목 정보를 불러주십니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했는데... 다행히 저는 금방 연결되어 처리되었습니다.
완료되고 나면 타사 이체 출고 확인서를 주십니다. 나중에 잘 들어갔는지 확인해봐야 하니 버리지 말고 잘 보관해둡니다.
해외주식 타사이체출고도 골드 등급으로, 수수료가 면제되었습니다.
창구에 앉아서, 처리되기까지 총 1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미국 주식은 이체까지 하루가 소요되기 때문에, 출고한 당일에는 거래를 할 수 없고, 다음날부터 이체한 증권사에서 거래가 가능합니다.
3. (선택) 키움 증권 타사 대체 출고 이벤트 응모/확인
키움 증권 앱을 여시고, 왼쪽 가로바 메뉴 하단의 이벤트를 누르세요.
한국 주식 옮기기 이벤트는 이벤트 맨 위에 있어요.
'주식 옮기기' 이벤트를 눌러서 아래 이벤트 화면까지 들어오신 후, 맨 아래에 이벤트 신청을 클릭하세요.
(꼭 이벤트 신청 후에 주식 이체를 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주식 이체한 후에 이벤트 신청해도 이벤트 참여로 집계됩니다.)
이벤트 신청 후에 입고액 확인을 눌러서,
지금까지 얼마가 입고 현황으로 집계되었는지 체크해볼 수 있습니다.
저는 코스피 200 순 입고액은 4900 만원, 비대면계좌 순입고액은 6600 만원 정도가 잡혔습니다.
그리고 아래로 내려서 가장 중요한 주식 옮기기 당첨 금액을 확인합니다.
0원이죠? 제가 이 이벤트로 돈을 못 받는다는 뜻인데요.
그 위에 거래 금액 때문이에요.
출고 금액과 별개로, 이벤트 종료 전까지 키움증권에서 거래 금액이 100만 원 이상을 채워야, 이벤트 당첨 대상이 됩니다.
모든 조건을 만족해야지만 당첨 금액에 0 원 대신 이벤트 지급금이 나오게 될 거예요.
이번에는 해외 주식 옮기기 이벤트 금액도 확인해보겠습니다.
키움은 이체 이벤트가 해외, 국내 별도로 나눠져 있습니다.
따로 신청해야 해요.
스크롤을 아래쪽으로 쭉쭉 내려서
30만원 받고
해외주식 옮기세요
라는 멘트의 이벤트를 클릭하세요.
키움증권 모델 임영웅 씨가 손하트를 하고 있는 이벤트 화면이 나옵니다.
먼저 신청하신 후에, 입고 현황을 확인합니다.
미국 주식은 거래 금액 제한이 없습니다.
매수한 주식이 없는데도 예상 입금금액이 10000 원으로 잘 보입니다.
이렇게 국내 주식, 해외주식 대체 출고를 다 마쳤습니다.
뱅크 샐러드 앱에서 미국 주식이 잘 연동되어 보입니다. 이제 포트폴리오 비중 관리를 의도한 대로 할 수 있겠어요.ㅋㅋ
출고 이벤트에 참여해서 보너스까지 생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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