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도 도널드 트럼프의 부동산 투자에 대한 인터뷰 요약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1/09/2016110902716.html

[트럼프 시대] 9년전 만난 트럼프 '단독 인터뷰'

 

2007년도 조선일보 인터뷰.

 

• 하루에 4시간 자고 일주일에 28시간을 순수 독서시간으로 사용함.
  • 자수성가한 부자 중에 책 안 읽는 사람은 없는 듯..... (트럼프는 금수저 맞는데 부모님 대보다 훨씬 크게 성공했음)

 

• “누구든 부자가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엄청나게 똑똑할 필요는 없지만 어느 정도의 지적 수준은 갖춰야 한다”라고 답함. "세상은 공평하지 않음" "그대로 안주해있으면 경쟁에서 도태된다"

 

• ‘돈 되는 부동산’의 가장 중요한 요건은 확장성. 확장성이 없어야함
  • 한국으로 따지자면 한강 변 아파트가 1위, 금융권 일자리가 집중되고 물로 둘러싸인 여의도와 전국 일자리가 몰빵된 강남구가 2위가 아닐까?

 

‘확장 가능성’이 극도로 낮은 곳이어야 합니다. 내가 맨해튼을 좋아하는 이유는 물(water)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도시가 더 이상 확장(spreading)하는 데 제한이 있죠. 

오클라호마의 경우 대지가 너무 넓어요. 주위에 개발될 수 있는 ‘빈 땅’이 너무 많죠. 내가 가진 땅이나 건물의 희소성이 상대적으로 적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곳엔 투자 안 해요.”

 

도쿄, 미도리 스시 - 연어 초밥, 도미 초밥

 

• 부동산으로 돈을 벌려면 무엇이 부동산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해라
  • 법인 개발업자가 아닌 개인으로써 적용할 수 있는 건 싼 아파트를 사서 리모델링해서 다시 내놓기? 지금 가치가 공정하게 평가되고 있는 부동산보다는 미래가치보다 더 저렴하게 평가되는 부동산 찾기

 

• 자신만의 부동산 노하우는, 최대한 자신의 지역에서 가까운 ‘홈 그라운드’에서 시작하는 것. 누구보다 그 지역을 잘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고, 지역의 큰 이슈나 굵직굵직한 정보를 얻는 게 상대적으로 수월하기 때문. 처음에는 몸으로 좀 부딪혀서 직접 살아보면 더 보이기 시작할 것임.
  • 나도 20년을 넘게 산 우리 동네는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
  • 몸테크!

 

• 투자할 때 투명하지 않은 물건에는 투자하지 마라. 뉴욕에서 건물 새로 세우려면 도시 구획·대기권·세법 등에 관한 수천 가지의 사항을 알아야 하는데, 구획법도 제대로 모르면서 투자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속이 훤히 비칠 정도로 명확하고, 속임수가 개입될 여지가 전혀 없는 물건에만 투자한다.
  • 루비 로즈님이 해주신 말씀이랑 똑같음. 재개발/재건축 물건은 투명하다고 말하기가 어렵다. 사업인가가 나도 관리처분인가가관리처분 인가가 나지 않으면 10년이 걸릴지 20년이 걸릴지 모르고, 만에 하나 관리처분 인가가 나고도 둔촌주공처럼 배가 산으로 갈 수도 있다. 리스크가 큰 물건에 투자하려면 자기가 빠삭하게 잘 알고 있어야 함. 초보자가 덥석 물 물건이 아님.

 

• 투자자들이 범하는 실수 중 가장 치명적인 것은 상투 잡기임 (top of the market)
• 트럼프는 세금 부과에는 회의적임. 고소득 부자들보다는 중산층에 더 피해가 된다고 생각하고, 세금이 높아지면 부자들이 그만큼 그 나라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임.
  • 부의 탄생에서 윌리엄 번스타인이 강조했듯 개인의 재산권을 보호할 수록 부자 나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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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는 잘 알려진 인종차별 주의자, 여성 차별 주의자, 소시오패스이지만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부동산 사업가이기도 하다. 모든 사람은 양면의 얼굴이 있다. 취할 점이 있으면 취하고, 버릴 점은 버리면 된다.